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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생성형 AI 경쟁 – KT, 네이버, 카카오의 AI 전략 비교
2025년 현재,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IT 업계에서도 가장 치열한 기술 전쟁의 중심에 있다. 챗GPT와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등 글로벌 AI가 존재감을 넓히는 가운데, 한국형 생성형 AI도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T, 네이버, 카카오 3사는 각각 자체 AI 모델을 앞세워 기업 시장(B2B)과 소비자 시장(B2C)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들 기업의 생성형 AI 기술력, 활용 전략, 시장 포지셔닝을 비교해보고, 한국형 AI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살펴본다.
✅ 1. KT – 한국어 특화 AI 모델 ‘믿음’과 산업 특화 전략
📌 핵심 모델: 믿음(Mi:dm) (KT 자체 개발 LLM)
- 100% 국산 모델로, 한국어 자연어 처리에 특화
- 70억 파라미터 규모에서 시작해 점차 확장 중
📌 전략 포인트
- 공공, 금융, 제조 등 산업 맞춤형 LLM 서비스 강화
- KT 클라우드와 연계해 AI SaaS 플랫폼으로 제공
- 데이터 주권을 강조하며 온프레미스 모델 공급도 병행
📌 특징
-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공공 AI 서비스 적용 시도
- AI 챗봇, 상담 자동화, 음성 AI 분야까지 확장
✅ 2. 네이버 – HyperCLOVA X와 글로벌 도전
📌 핵심 모델: HyperCLOVA X
- 2040억 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언어 모델
- GPT-4에 근접한 성능을 목표로, 한국어/영어 이중 대응
📌 전략 포인트
- B2C 서비스에 빠르게 도입 (예: 네이버 스마트독, 검색, 쇼핑)
- NAVER WORKS, CLOVA Note, CLOVA for Docs 등 생산성 툴과 통합
- 일본 ‘라인(LINE)’ 플랫폼과 연계한 글로벌 확장 전략
📌 특징
- 자체 데이터(블로그, 뉴스, 쇼핑, 지식인 등)를 기반으로 AI 학습
- 검색, 번역, 문서 생성, 이메일 작성, 콘텐츠 요약 등 다방면 활용
- AI 스튜디오로 API 상품화 완료 → 외부 기업도 쉽게 도입 가능
✅ 3. 카카오 – ‘KoGPT’에서 ‘바람(BaRam)’으로의 진화
📌 핵심 모델: KoGPT → 바람(BaRam)
- KoGPT는 2021년부터 시작된 한국어 중심 모델
- 2024년 하반기부터는 ‘바람’이라는 새 LLM 브랜드로 전환
📌 전략 포인트
- 카카오톡, 카카오엔터, 다음 등 자사 서비스와의 연동 강화
-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를 비전으로
- 카카오 i 클라우드 기반 AI API 제공
📌 특징
- 카카오톡 내 생성형 AI 챗봇 적용 (예: 일정 요약, 답장 제안)
- 메일 요약, 콘텐츠 큐레이션, 감성 분석 등 기능에 집중
- 모바일 UX 최적화, 마이크로서비스 중심 전략
✅ 4. 비교 정리 – 3사 AI 전략 한눈에 보기
항목 | KT | 네이버 | 카카오 |
주요 모델 | 믿음 (Mi:dm) | HyperCLOVA X | KoGPT → 바람 |
핵심 타깃 | 공공·산업 B2B | 검색·문서·글쓰기 B2C + 기업 API | 일상 속 사용자 + 커뮤니케이션 중심 |
언어 특화 | 한국어 중심 | 한국어 + 영어 이중 대응 | 한국어 중심, 감성 UI 강조 |
API 상품화 | 있음 (온프레미스도 제공) | 있음 (AI Studio) | 제공 예정 / 일부 오픈 |
대표 적용 분야 | 상담, 산업자동화, 공공업무 | 문서작성, 요약, 업무툴 | 메시징, 콘텐츠 요약, 모바일 서비스 |
✅ 5. 향후 관전 포인트
🔍 1) 한국어 처리 정확도 & 속도
- HyperCLOVA X와 바람의 대규모 언어 이해 성능 경쟁
- KT 믿음의 산업현장 특화 자연어 처리 성능 개선 여부
🔍 2) API/생태계 확장성
- 누구나 쉽게 붙일 수 있는 AI API 서비스의 상품성이 관건
- 네이버 AI Studio, 카카오 i, KT AI SaaS의 경쟁 본격화
🔍 3) 글로벌 확장 가능성
- 네이버의 일본, 카카오의 동남아, KT의 산업기반 수출 모델 비교
🎯 결론 – 한국형 생성형 AI, 이제 시작이다
✔ 2025년은 한국형 AI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현장과 사용자 일상에 침투하는 시기다.
✔ KT는 공공과 산업 맞춤형, 네이버는 검색·생산성 중심의 B2C + 글로벌, 카카오는 일상 속 개인화 AI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 앞으로는 AI 성능뿐 아니라 UX, 데이터, 연동 생태계까지 종합적인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AI를 더 잘 쓰는 기업이 아닌, 더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기업이 승자가 될 시대다. 한국형 AI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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